눈내린 겨울 주남지 정말 멋진 한폭의 그림이다. 어느 작가가 이처럼 멋진 풍경을 담아 낼수 있을까?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루는곳도 여기요 번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을 되찾을수 있는곳도 여기다. "고향"이라는 말은 듣기만해도 가슴 한쪽이 뭉클해 온다. 특히 고향을 떠나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말이다. 나는 저수지 너머 저 벌판에서 태어났고 자랐으며 지금도 여전히 마음의 고향이자 실제로 영원한 고향이다. 마음속 깊은곳 추억이나 이야기 거리도 모두 여기에 묻어두고 살아간다. 어린시절에 주남저수지에서 기억들도 하나 하나 떠올려보며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져본다. 지금 노래를 들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