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아름다운 경치와 깨끗한 바다는 내 머리속을 개운하게 했다.
첫날 홍도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숙소에 짐을 풀고
깃대봉을 향하여 출발...
더운 날씨탓에 온몸은 땀으로 흠벅 젖었지만
정상을 향한 일념으로 묵묵히 올랐다.
출발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정상에 다가설수록
해무가 너무 짙어서 주위의 몇미터 정도만 식별가능하고
기대했던 바다 풍경이나 멀리 흑산도나 다른섬은 아예 볼수도 없어서
아쉽지만 기대를 접어야했다.
그래도 기념촬영은하고 바로 하산
하산하자마자 저녁식사를 하는데
우리 일행은(7명) 여기까지 왔는데 생선회는 먹어봐야 한다며
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식사를 마쳤다.
막상 샤워하고 나니까 별 할일도 없어서
그냥 술한잔하면서 우리들만의 이야기들로 대화를 나누다가 취침.
다음날 아침 다섯시 쯤 되었을까
새벽부터 짐챙겨서 간다고 소란스러워서 잠이 깼다.
우리는 6시반에 아침식사가 예정되어있어서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차라리 잘되었다며 준비하고 짐챙겨서 유람선 관광한다고 들뜬 마음이 앞섰다.
그리고 이렇게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이제 시간 여유있으면 차차 블로그에 올리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