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풍 2017. 4. 23. 09:46


달래야
          김 용임
 달래야 잊었느냐 봄은 다시왔는데 
그 시절 어디가고 물레 방아만 
말없이 돌아가느냐 산새들 노래하는
고향 오솔길 꿈같은 그 시절이 나를부르네
물레 방아야 물레 방아야
우리님은 언제오느냐.
 달래야 같이살자 고향에 돌아와서
천 년의 학을그린 연분홍 치마
내 마음아니었느냐 추억의 언덕길에
풀피리소리 진달래 꽃이피면 오신다더니
물레 방아야 물레 방아야
우리님의 소식좀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