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2018 밀양 청도면 요고리에서
미 풍
2018. 8. 7. 15:27
무더운 여름날 다시 가족이 모였습니다. 불과 3~4 년 전에만 해도 부모님 두분다 모시고 여기 모여앉아 이야기 나누고 했었는데...... 이제 두분다 하늘에 계시니보고 싶다는 생각만 머리를 맴돕니다.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고들 하지만 마음이 허전한건 왜 일까요? 부모님 앉아 계시던 자리가 자꾸만 눈에 들어 옵니다.
지나간 과거는 묻어 두어야겠지요. 이제 해마다 이렇게 푸른 잎들을 보며 자연이 주는 선물이 고맙기만 합니다. 자연의 이치는 다 같은거 겠지요. 이제 가을이 되면 또 결실을 맺고 조용히 겨울속으로 들어 가겠지요. 우리도 그렇게 순응하며 인생을 살다가 조용히 떠나 가겠지요...
살아 있을때 좀더 열심히 살다가 미련없이 가는게 인생이 아닐런지요. 서로간에 화목하게 도우면서 알콩달콩 살아 갑시다.......
이렇게 사는게 우리네 인생 아닐까요?